용성 롱캐스트 480 릴대 튜닝
원투에 주력으로 사용하는 릴대인 용성 롱캐스트 480은 약 500그램의 무게에 경질대처럼 생긴 원투대이나
초릿대는 연질 성격이 있어 미세한 입질도 잘 받는 장점이 있다.
초릿대 색깔도 흰색이라서 검은색 초릿대 보단 보기가 좋다.
초릿대가 2.7mm 인데 통초릿대는 아니고 안이 비어있는 구조다. 그래서 그런지 휨새나 텐션이 좋은듯 하다.

국내 원투 릴대의 단점이라면 대부분이 릴시트가 낮아 사이트캐스팅 구조에 적합하지 않다.
다이와나 시마노의 서프 전용 릴대는 사이드캐스팅이 용이하도록 릴시트의 위치가 높게 있다.
그래서 국내에서 원투낚시를 전문으로 하시는 조사님들은 릴대를 튜닝하여 사용하고 있다.
특히 잉어, 장어낚시 하시는 분들이 많이 튜닝을 하시고 있는데, 이는 바다낚시보다 민물낚시를 더 많이
즐기는 듯 하여 그런것 같고, 중저가의 릴대이기 때문에 작은 금액을 투자하여 자신에게 맞게 튜닝하여
가격 이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보통 30호 봉돌을 무리없이 던질 수 있는 원투대이나 지난 출조 때 20호 봉돌을 매달고 던지니 생각만큼 원투가 되지 않았다.
또한 받침틀에 내려놓으니 릴시트가 짧아 받침틀에 릴이 닿는 현상이 있어 과감히 릴대 개조에 나섰다.

개조용 부품
1. 파이프형 릴 시트 (26mm) : 로드빌딩에 대한 자료가 별로 없고, 부품도 구매하기 힘들어 국내 조구사에서 어렵게 구매
2. 왕가이드 : 잉어나라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왕가이드
3. 수축튜브 : 50cm에  5천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고 검은색이 기본이고 빨간색이나 파란색도 있다.
4. 에폭시 본드 : 대형마트에서 약 5천원 정도하며 릴시트 고정용 본드



 롱캐스트에 달린 가이드와 왕가이드 크기 비교




장착한 왕가이드
왕가이드를 달면 원투시 대형릴에서 원줄이 풀릴때 원줄의 마찰이 적어 좀 더 멀리 던질 수 있다고 한다.




기존 릴시트를 떼고 새로운 릴시트를 위에 달았다. 릴대 끝 부터 릴시트 윗까지 약 85cm 정도 된다.
기존 릴시트를 떼는 것이 문제인데, 이는 본드 떡칠된 릴시트를 릴대에서 떼어내기가 쉽지 않고 
릴대에 손상이 올 수 있다. 
릴대에 손상이 온다는 것은 낚시 도 중 바트대가 부러질 수도 있기에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한다.
작업시간은 1대에 2시간 정도 걸릴것 같은데 처음 할때는 상당히 삽질을 했는데, 2번째 릴대를 작업할땐
쉽게 작업을 했다.
릴시트 양쪽에 있는 쇠로된 부분을 떼어내는것이 좀 어려웠고 (줄톱으로 잘랐음)
그 후 릴시트에 보면 음푹 패인 라인이 있는데 (릴 고정 너트를 조일 때 헛돌지 말라고 만든 라인)
그 라인을 커터칼로 쭉 밀면 쉽게 잘려나간다. (처음 작업할땐 이런 요령을 몰라 상당히 고생했음)
그 후 각종 찝게 공구를 이용하여 릴시트를 잡고 뗀 후 덕지덕지 붙어있는 본드를 드라이기로 살짝 녹여
커터칼로 긁어내면 된다.

원하는 위치에 새로운 릴시트를 장착하여 파이프 구경이 많이 차이나면 노끈이나 양면테이프를 붙여 구경을
넓게 한 후 준비한 에폭시 본드를 바르고 고정시키면 된다. (에폭시 고정은 최소 12시간 ~ 24시간 경과)

딱 달라붙은 새로운 릴시트 주변에 에폭시가 붙어있으면 커터칼로 긁어내면 되고, 
처음엔 굳은다음에 떼어냈는데, 나중엔 굳기전에 화장지로 걷어내는 것이 쉽다.

작업을 마치고 수축튜브를 사이즈에 맞게 잘라 릴대에 끼우고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면 쪼그라들면서
완성된다.




 

다 완성하고 난 뒤 릴대를 들어본 소감은 사무라이가 검을 든 모습을 상상했다.

옥상으로 올라가 사이드캐스팅을 해보니 휙휙 소리가 나며 릴대의 휨새가 보였다.

다음 출조시 30호 봉돌로 원투를 해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by peter | 2012/05/18 10:50 | temp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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